4일간의 꿀 같은 설연휴가 시작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고향을 찾거나 집에서 휴식을 취하는 등 각자의 다른 방식으로 연휴를 즐기게 되실 텐데요, 그중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분들이라면 놓치면 아쉬운 이색 휴게소 3개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덕평자연휴게소(영동고속도로)
덕평자연휴게소는 경기도 이천시에 위치한 영동고속도로 양방향휴게소입니다. 2007년 상행선(인천방향)이 완공되었고, 이후 2009년 하행선(강릉방향)이 완공되었습니다. 덕평자연휴게소는 '자연'이라는 테마 아래 넓은 산책로와 공원을 자랑합니다. 반려견만을 위한 강아지파크 시설을 갖추었을 뿐 아니라 수도권에 인접한 위치적 장점 덕분에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휴게소 인기메뉴인 '덕평 소고기 국밥'은 '이영자 맛집'으로 알려진 만큼 휴게소 방문 시 꼭 들러야 하는 코스입니다.
내린천휴게소(서울양양고속도로)
내린천휴게소는 강원도 인제군에 위치한 서울양양고속도로 휴게소입니다. 2017년 개장한 이 휴게소는 고속도로 휴게소이자 인제IC 나들목 구조물과 일체화되어 있는 독특한 구조로 유명합니다. 인제 IC의 고속도로 진입로 위에 휴게소 건물이 있고, 외부 건물 디자인과 내부시설 모두 고속도로 휴게소로 보기 어려울 정도로 화려함을 자랑합니다. 특히 내린천휴게소 4층 전망카페, 옥상전망대 등에 들러 장시간 운전의 피로를 달랠 수 있고, 3층에 위치한 백두숨길관 전시관, 하늘 내린 책방에서 아이들과 함께 휴식을 취할 수도 있습니다.
금강휴게소(경부고속도로)
금강휴게소는 충청북도 옥천군에 위치한 경부고속도로 휴게소로 1971년 개장한 오래된 휴게소이며, 2003년 12월 재개장하여 현재의 모습을 갖추었습니다. 금강휴게소의 가장 큰 장점은 산과 강을 바로 옆에 끼고 있는 멋진 경관입니다. 휴게소에 연결된 계단을 통해 금강변 아래로 내려갈 수 있고, 낚시를 하거나 수상레포츠, 수상스키 등을 즐길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특징 덕분에 최근 금강휴게소는 차박의 성지로 인기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차박 이용 시 별도의 주차료가 발생하지 않고 국내 고속도로 통행 요금이 승용차 기준 3만 원 발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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